[2002/04/12]

보안상 10가지 약점을 잡아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웹서버 소프트웨어에서 최근 발견된 10가지 보안상 약점을 바로잡기 위한 패치 프로그램 제공에 나섰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MS 보안 센터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린 테워즈는 “이번 패치 프로그램은 MS가 최근 출시한 인터넷 인포메이션 서버과 인터넷 인포메이션 서비스 소프트웨어 3개 버전을 보완하는 것”이며“현재까지 이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용한 해킹 사건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MS는 해커들의 집중 공격으로 지난해 레드코드와 님다 바이러스 등을 전세계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하기 만해도 해킹을 당해 자료 파일을 복사당하거나 원하지 않는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는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말 야심차게 출시한 윈도 XP에도 치명적인 보안상의 결함이 노출되자 황급히 보완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최근 ‘신뢰할 수있는 컴퓨팅’이란 슬로건과 함께 보안 강화팀을 설치하고, 직원들에 대한 보안 교육을 강화는 등 보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중이다.

린 테워즈는 “보안이 이제 정보통신업계 전체의 문제가 됐다”면서 “우리 회사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해커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패치 프로그램 출시와 함께 이 부문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범수 oldtyp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