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06]

민관 합동 시장진출.기술협력단, 말레이시아.이스라엘 시장진출 성과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정보기술(IT)산업 해외 시장개척단의 활동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6일 민관합동 시장진출·기술협력단(단장 변재일 정통부 정보화기획실장)이 지난달 28일부터 8일 동안 말레이시아와 이스라엘을 방문,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장진출·기술협력단은 국내 소프트웨어 및 정보보호 업체 39개사로 구성됐다. 정통부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인 사이버피아(대표 김재호)는 말레이시아 보험회사인 아테나(ATENA)에 15만 달러 상당의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를 제공키로 계약했고, 추가로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또 말레이시아 SW업체인 시큐어아이티사와 양해각서를 체결, 자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5000만 달러 어치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공동판매하기로 했다. 또 닉슨전자, 위세아이텍, 포스닥, 아란타 등도 말레이시아와 이스라엘 현지에서 20만∼1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벌였다. 정통부는 한국SW진흥원과 말레이시아의 정보화주관기관인 MDC(Multimedia Development Corporation),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이스라엘의 SW하우스협회가 양국 업체간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상시적인 협력창구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오는 15일까지 필리핀과 태국을 방문할 업체를 모집, 오는 10월말 또는 11월중 2차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한국SW진흥원(02-3469-1430)으로 하면 된다.


<박창신 heri@dt.co.kr 200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