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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6]
정통부 보안컨설팅 프로젝트 제안서 접수마감
지난 3일 마감한 정보통신부 보안컨설팅 프로젝트에 STG시큐리티를 제외한 8개 정보보호 전문업체들이 총 3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정통부 보안컨설팅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발주된 기반시설 보안컨설팅 가운데 최대 규모인데다, 정통부 프로젝트라는 상징성에다 향후 후속 프로젝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9개 정보보호 전문업체들이 치열한 물밑 수주전을 벌여왔다.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컨소시엄은 ▲인젠·마이크로테크놀러지·해커스랩 ▲시큐어소프트·에스큐브·안철수연구소 ▲시큐아이닷컴·에이쓰리시큐리티 등으로, 시큐아이닷컴에 STG시큐리티가 제외된 것만 빼면 지난달 행자부 보안컨설팅 프로젝트 컨소시엄과 구성이 똑같다.
정통부는 최저가입찰제에 따른 저가 수주 시비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입찰을 기술 평가제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개발기술 45점, 조직관리기술 20점, 지원기술 20점, 전문업체 참여 및 상호협력기술에 15점을 배정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을 위촉해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정통부 보안컨설팅 프로젝트의 예가는 4억1000만원이며, 평가 결과는 오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 최종 사업자 선정은 16일경에 이뤄질 것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한민옥 moh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