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IT839 전략의 핵심사업의 하나인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로봇(URC 로봇)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시범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과 남중수 한국통신 사장, 로봇업체 대표, 고객체험단과 정보통신관계자 등 약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한국통신(KT) 광화문지사 1층에서 'URC 로봇 시범서비스' 개통식를 개최했다.
URC 로봇 시범서비스는 금년 12월말까지 가정부문과 공공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정부문에서는 수도권, 대구권, 광주권 및 유아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1천대 규모로 보급될 예정이며, 공공부문에서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서울역 ▲광주시청 ▲부산우체국 ▲부천로보파크 등에 총20대의 로봇이 보급되어 일반국민에게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부문은 ▲뉴스, 날씨, 홈모니터링 등의 공통서비스 ▲요리 등의 정보서비스 ▲교육서비스 ▲교육서비스 ▲애완동물 서비스 등 로봇별로 특화된 약 20여종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공부문은 ▲공공기관내 위치안내 ▲연계 교통/관광정보 서비스 ▲운항정보 서비스 ▲생활정보 서비스 ▲기념촬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정통부는 2005년에 ‘BcN(광대역통합망) 시범사업 연계 URC 시범서비스’를 통해 수도권 64가구에서 제한적으로 URC 로봇 서비스가 실시한 바 있다. 이번의 시범서비스는 2005년의 시범서비스 결과를 보완하고 보급 규모를 늘려 전국으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본격적인 로봇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는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URC 시범사업에서는 일반가정의 고객체험단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실수요자 중심의 로봇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용자의 반응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URC 로봇과 관련된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