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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kse30@asiatoday.co.kr
기사승인 2020. 03. 02. 08:13

[사용자 확대에 초점...스마트폰•IoT기기 연결한 초연결시스템 구축]

보안솔루션업체 아란타가 자체 스마트 긴급알람 서비스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안전시스템을 확충하고 산업 인프라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스마트 긴급알람은 범죄, 위급사항, 기상이변, 각종 재난 재해 등으로부터 안전망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 및 대처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란타의 서비스다.

아란타는 스마트폰 및 IoT(사물인터넷) 기기가 연결된 초연결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도시 환경 및 신속한 사고 대처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스마트폰·IoT 등의 사용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니 아란타는 자체 스마트 긴급알람에 이를 접목해 4차 산업혁명에 발을 맞출 계획이다. 실제 무선통신 가입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준)는 6636만명(2018년12월)에서 6889만명(2019년12월)으로 253만명 늘어났다.

이 같은 IT 트렌드를 활용하면 자체 서비스 질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 아란타의 판단이다. 아란타 관계자는 “자체 긴급알람 앱은 정부로부터 위험지역, 주변 환경 정보를 받아 앱 사용자에게 전달해 줄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사용정보를 활용해 좀 더 개선된 기능, 서비스 등을 다시 앱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란타가 제공하고 있는 긴급알람 서비스 앱은 스마트폰에서 항시 실행 중이다. 여기엔 음성인식도 활용하고 있는데 앱 이용자가 비명을 질러도 관제센터에 정보가 들어가 조치가 들어간다.

아란타는 이 같은 IT 트렌드로 현재와 앞으로 5년 이후의 서비스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란타 관계자는 “유치원에선 현재 돌봄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데, 자체 앱을 통해 자동 출결을 할 수 있고, IoT 기기도 활용해 교육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차이를 만들기 위해 앱 사용자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 등이 만든 긴급 알람 서비스 앱이 많지만 사용자 자체가 적다고 회사는 분석하고 있다. 박람회나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도 아란타 및 아란타 앱·서비스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보다 B2G(기업 정부 간 거래)에 더 집중하고 있다.

아란타 관계자는 “올 1~2월 스마트 긴급 알람 서비스 가입자가 전년 동기간 7배 급증했지만 사용자를 지속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