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타(대표 윤상권)는 최근 열린 '소프트웨이브 2022'에 참가, 원격·보안솔루션 위즈헬퍼와 위즈헬퍼원, 사회안전망 구축 지원 앱 서비스 '스마트 긴급알람' 등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회사가 선보인 위즈헬퍼는 원거리 PC와 모바일 디바이스에 원격으로 접근해 화면 공유·제어를 통해 기술적 지원(문제해결), 업무처리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솔루션은 △보안1등급 국가정보원 검증필 통신구간 암호화 △웹세션 연결 SSL 암호화 △전자서명 EV(sha256) 인증서 △보안 가이드 준수 △암호화 녹화 파일 저장보관 등 기능을 갖췄다. 현재 국세청, 대법원, 교육부, 법무부, 사회보장정보원, 지자체 등의 공공기관에서 쓰인다.

아란타는 현장에서 위즈헬퍼원도 소개해 참관객 이목을 끌었다. 제품은 용역업체 유지보수 전용 단말과 발주기관의 유지보수 대상 정보 시스템의 안전한 접속 중계기 역할을 한다. '국가·공공기관 용역업체 보안관리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온라인 유지보수에 관련된 보안대책과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동시에 원격접속에 대한 관리·기술적 보안대책을 수립해 일원화된 유지보수 관리체계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보안 1등급 국정원 검증필 암호 모듈을 탑재한 위즈헬퍼원은 발주기관의 온라인 유지보수 시 △관리자 사전 승인 △유지보수 전용 단말 IP 지정 접근제한설정 △2 팩터 사용자 인증으로 비인가자 접근을 차단한다. 또 자료유출을 차단하고 △보안서약서 징구 △작업일지 작성 △작업 영상 모니터링 △데이터접근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외부 접속 시에는 △백신 및 보안프로그램 설치 △최신 윈도 버전 등 안전한 운용체계(OS) 사용 여부 △로그인 비밀번호와 화면 보호기 설정 여부 △정보유출 방지대책(워터마크) 등 유지보수 전용 단말의 보안 요구사항을 통합 검증한다. 이를 통해 이상이 없는 경우 원격접속을 허용한다. 검증에 실패하면 즉시 조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회사 신 서비스 스마트 긴급알람도 인기를 끌었다. 서비스는 사용자 스마트기기 앱을 통해 실시간 영상·음성·실시간 위치를 관제사(보호자)에게 전송, 구조를 위해 즉각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안심 서비스다. 서비스는 달서구와 김천 등 공공기관 관제센터에서 쓰이고 있다.

전시회 기간 아란타 부스에는 약 100여개 기업이 방문했다. 절반 이상 기업이 추후 POC 등 도입을 위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에서 방문한 해외바이어는 위즈헬퍼원에 높은 관심을 표하며, 향후 추가미팅을 요청했다. 호주 바이어는 아란타 제품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운영체계에 최적화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고도화를 통해 기술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에 최적화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