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에 컴퓨터 해킹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마다 늘어나던 국내 신종 컴퓨터의 바이러스는 올들어 처음으로 줄었다.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올들어 3월 말까지 신고된 국내 해킹 피해건수는 1,083건이라고 1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 350건)보다 3.1배 급증한 수치다.연도별로는 96년 147건,9 7년 64건,98년 158건,99년 572건,2000년 1,943건으로 증가 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4,000 건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안철수연구소가 접수한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신고건수는 올들어 3월 말까 지 35건으로 전년 동기(176건)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바이러스 건수는 96년 226건,97년 256건,98년 276건,99년 37 9건,2000년 572건으로 해마다 늘어났으나 올들어 처음 줄었다.
박대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