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해킹-바이러스 조기 예-경보체계 구축

정보통신부는 27일 해킹·바이러스로 인한 대규모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조기 예·경보 시스템’을 올 상반기중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국내외 예·경보 관련 기술조사 및 구현 가능성 검토작업을 벌여왔으며, 예·경보 정보공유를 위한 ISP(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백신업체 등과의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정통부는 지난해 12월 해킹과 바이러스를 조기에 예·경보할 수 있는 기본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시험환경을 개발했으며, 다음달부터 시험망 테스트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해킹·바이러스 조기 예·경보체계 구축과 관련해 해킹과 바이러스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는 요소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국내외 기술에 대한 검토를 거의 마치고 ISP 및 백신업체와의 협력방안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wkim@dt.co.kr